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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에어컨을 안 켜고 운전하기에는 좀 더운 날씨인데요. 그런데 오랜만에 에어컨 켰더니 쉰 냄새, 뭔가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 때문에 꺼버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냄새도 문제이지만 곰팡이와 세균 번식 때문에 호흡기 질환도 일으킬 수 있어 에어컨 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자동차 에어컨 냄새제거 방법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사람으로 따지면 요즘 많이 쓰는 마스크와 같은 존재 입니다.
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미세먼지 및 기타등등의 이물질들을 걸러주기 때문에 오래사용하게 되면 습기차서 곰팡이가 생기고 먼지가 쌓이면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필터의 교환주기는 5000km(6개월) 정도라고 하나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할때는 조금 더 빠른시일 내에 갈아주시는게 좋으며 따로 정비소에 가시기 번거로우시다면 엔진오일 교체하실 때 같이 하시면 번거로움을 약간 덜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2.5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 차단/ 유해 배기가스 차단 / 냄새탈취 기능 등이 들어간 제품들이 많으니 차종 잘 확인하셔서 구매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차량용 에어컨 탈취제(스프레이 타입)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중 하나인 스프레이 타입의 에어컨 탈취제가 있습니다.
에어컨을 끈상태에서 송풍구 안쪽(외부 유입구, 뒷자석 송풍구 등)에 1~2초 정도 분사해준 뒤 공조기를 외부 공기 유입으로 전환하여 5분~15분 정도 가동 및 환기를 시켜주면 되는데요.
7일~10일 주기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주의하실점은 LPG가 포함된 제품은 엔진 열기에 닿았을 때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으니 화재위험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세척액을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그 습기 때문에 또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점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탈취 훈증캔
내기 공기흡입구를 통해 들어온 연기가 직접 손으로 청소하기 힘든 부분까지 침투하여 곰팡이, 박테리아, 진균류 등을 제거해줍니다. 살균, 탈취에 효과적이며 사용방법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사용방법
1. 시동을 건 상태에서 AC 버튼을 OFF / 풍량 최대 / 방향 전면 / 내부순환으로 초기 세팅을 해줍니다.
2. 용기의 은색 호일 뚜껑을 제거한 후 조수석 발판 중앙에 놓아 줍니다.
3. 물 파우치를 개봉한 후 프라스틱 용기와 캔 사이 공간에 물을 모두 붓고 차량문을 닫아 줍니다.
4. 팬을 10 ~ 15분 정도 작동 시켜줍니다. (문이 닫힌 생태로)
5. 문을 열고 환기를 충분히 시켜줍니다.(팬은 계속 작동시켜 놓은 상태)
1~2달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특히 가벼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차량용 데오드란트
차량용 데오드란트 제품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는데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고 좋다는 후기들이 굉장히 많아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산화염소를 발생시켜 악취, 냄새 성분을 직접적으로 분해하는 하여 냄새를 제거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악취 제거 뿐만 아니라 살균, 소독, 항균 효과도 있기 때문에 공기 자체를 세척하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은 스틱을 구부려 앰플을 깨뜨린 후 압착고무로 붙이기만 하면 끝입니다.
가격은 만원 초반대이며 한번 설치하면 30일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에바포레이터 클리닝
가장 비싼 방법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알려진 에바포레이터 클리닝 입니다. 에바포레이퍼란 액체가 증발하여 기체가 될 때 주변에서 열을 흡수하고 주변의 온도를 낮추는 장치입니다. 에바포레이터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세균들이 증식해서 냄새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에바포레이터(evaporator) 코일을 직접 세척하는 것 입니다. 블로우 모터 등 물과 닿으면 안되는 부품은 탈거를 하고 송풍구 덕트 내부 청소, 내시경 삽입을 통한 꼼꼼한 세척을 진행하기에 확실한 냄새제거 방법입니다.
그러나 간혹 클리닝을 받은 후 차량 이상이 생기는 경우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 라디오가 작동 이상) 등이 생긴다고 하니 자동차 카페나 지인 등 꼭 사전에 업체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에 대비해서 자동차 에어컨 냄새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의 관리 또한 중요한데요.
차 시동 끄기전에 에어컨 끄고 바람을 외기에(외부공기 유입)만 놔둬도 곰팡이 냄새가 많이 안납니다. 아니면 목적지 도착 5~10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외부순환 모드를 설정하여 습기를 최대한 말려주는 것이 세균번식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