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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관련 정보를 찾아보던 중 '와튼스쿨 제러미 시겔 교수'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어느 정도 바라볼 수 있는 기르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데이터 또한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본문 내용중 1802년 이후 미국 주식과 채권에 대한 수익률 부분에 대한 일부 내용입니다. 

1802년~현재 금융시장 데이터

해당 책에서는 미국 역사를 세기간으로 나눈다. 

1기 : 1802년~1870년(미국 경제가 농업 → 산업 전환) 

2기 : 1871년~1925년(정치 및 경제 측면에서 세계 최강국이 된 기간)

3기 : 1926년~현재(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성장기, 기술주 거품, 2008년 금융위기)

1기의 경우 빌 괴츠만과 로저 이봇슨이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

2기의 경우 뉴욕증권거래소 전체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가중 지수와 실러가 발표한 유명한 지수 사용

3기의 경우 증권가격연구센터 데이터 이용(뉴욕증권거래소의 모든 종목의 시가총액가중 지수에 해당)

19세기 초 이후 모든 주식과 채권수익률에는 생존편향이 없다.

※ 생존편향 : 살아남은 주식만 수익률 계산에 포함하여 이미 사라진 주식의 낮은 수익률이 무시당하는 오류


자산별 총수익률

"과거 1802~2012년 주식, 장기국채, 단기국채, 금, 물가의 명목 총 수익률 지수이다. 총수익에는 자본 손익, 이자, 배당이 포함되며, 이자와 배당은 모두 재투자되는 것으로 가정. 지난 2세기 동안 총수익률 면에서 주식이 모든 자산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주식 총수익률 지수를 보면 1929년에 일어난 엄청난 주가 폭락조차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


실질 총수익률

"도표 5-4는 도표 5-1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자료이다. 주식의 실질 총수익률은 약 6.6%다. 일각에서는 이 수익률이 실직 GDP 증가율 3.0~3.5%의 거의 2배이므로 장기간 유지될 수 없다고 주장하다. 그러나 경제 성장률이 제로이더라도 노동자는 임금을 받고 토지에서는 임차료가 나오듯이 자본도 희소한 자원이므로 수익을 얻게 된다. 주식의 실질 총수익률은 배당과 자본 손익이 모두 재투자된다고 가정하여 계산했으므로, 실질 GDP 증가율보다 훨씬 높아야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처음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는데도 실질 수익률이 연 6.4%였다. 이는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없었던 이전 125년의 실질 수익률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이는 주식도 실물자산에 해당하므로 결국 인플레이션만큼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세기 동안 사회는 극적인 변화를 겪었는데도,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전혀 안정적이지 않았다. 1966~1981년의 15년 동안은 주식 수익률이 매우 저조해서, 인플레이션보다 연 0.4%낮았다.  1982~1999년에는 미국 역사상 최대 강세장이 열리면서 실질 수익률이 연13.6%에 달했고 2000년 강세장이 점정에 도달한 이후 12년 동안 약세장과 금융위기 탓에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0.3%로 떨어졌다."


세계의 주식 수익률과 채권 수익률

"19개국의 1900~2012년 주식, 장기채권, 단기채권 실질 수익률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정보 분석 후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미국에서 주식의 실적이 장기채권과 단기채권 실적을 능가한 현상이 우리가 조사한 모든 나라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101년 실적을 보았을 때 '실적이 가장 나쁜 주식시장'을 능가한 장기채권 시장은 둘 뿐이었고, 단기채권 시장은 단 하나였다."


결론: 장기적으로는 주식

" 우리는 정치, 경제, 사법 제도에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 지난 2세기 동안 주식의 우수한 실적을 낸 것은 시장경제를 채택한 나라들이 세계를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사례로 판단해보면, 지금과 같은 지폐 본위제에서는 정치나 경제에 어떤 격변이 일어나더라도 국채 수익률은 주식 수익률보다 훨씬 낮을 것이다."




단순하게 좋은 종목 추천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과거 데이터나 시장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주시겡 장기투자하라"라는 책을 보게되었고, 주식관련 유투버들이 말하는 부분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 해당부분을 주의깊게 읽어 본 것 같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이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지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고 적어도 시장의 흐름은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온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으나 천천히 꾸준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한다. 장기적인 투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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