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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현재 148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신경씀은 물론 예방수칙 또한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방수칙 중 필수적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KF94와 KF80의 차이 및 여름철에는 어떤 마스크를 끼는 것이 나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F94 KF80 차이
보건용 마스크는 KF80, KF94, KF99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KF 뒤의 숫자는 미세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퍼센트를 의미합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분집포집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누설률의 기준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 집니다.
머리카락 평균 굵기를 100㎛라고 하는데 얼마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주는지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KF94 KF80 마스크 구조
-KF94 마스크
KF94 마스크의 겉감과 안감을 현미경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마스크는 겉감, 정전기 필터, 안감 총 3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시다 시피 정전기 필터는 엄청나게 가느다란 섬유로 촘촘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KF80 마스크
KF80 마스크도 마찬가지로 3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조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틈이 좀 더 있기 때문에 숨쉬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크기는 약 0.1㎛ 이지만 보통 비말 입자라는 입자(약 5㎛ 정도의 크기)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KF80마스크로도 막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식약처가 KF94와 KF80의 성능을 실험해본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KF마스크 재사용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외선에 한 시간쯤 노출되면 사멸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겉면을 햇볕방향으로 말리되 마스크필터가 손상되지 않도록 한 시간 이상 건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단 세탁을 하면 필터가 망가지기 때문에 세탁은 하시면 기능을 잃게 됩니다.
또한 최근 국내 기업(지엔메디)이 필터를 손상시키지 않는 항균 스프레이를 개발하면서 마스크 재사용의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차단율은 98.44%라고 알려졌고 도포 부위에 향균 코팅막이 형성되 최대 72시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어떤 마스크를 쓰던 마스크를 한번 쓰면 자주 벗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스크 표면 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대 7일까지 생존하기 때문에 마스크 표면을 만지면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잘 아시겠지만 착용 전후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야 하고 사용한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여름철 마스크 착용
최근에 이른 더위에 예방 차원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쓴다면 'KF94' 이상
마스크보다는 'KF80' 마스크를 착용해도 괜찮다는 보건당국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KF80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약자 및 임산부, 어린이,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에게도 KF80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포스팅에 참고한 기사이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news.samsungdisplay.com/22556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00421.99099008353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374766